벤츠, 선별진료소 50곳에 ‘워크스루’ 진료부스 기증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9월 15일 03시 00분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워크스루’ 형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료부스 50대를 전국 선별진료소 50곳에 기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워크스루는 도보 이동 형태의 검사로, 이번 진료부스는 의료진과 피검사자를 완벽히 분리해 검사가 진행되도록 설계됐다. 의료진의 안전을 지키고, 피로도를 낮추면서 빠른 검체 채취와 진단이 가능해져 코로나19 검사량 증가에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위원회는 대한병원협회, 아이들과미래재단과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벌여 1일 평균 검사 인원 수, 보유 병상 수 등 검토 기준에 따라 전국 14개 광역지방자치단체의 50개 종합병원 및 병원급 의료기관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김지섭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 직무대행은 “코로나19의 위기 상황에서 의료진과 검사 대상자들의 안전에 보탬이 되고자 감염안전 진료부스를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
#메르세데스벤츠#워크스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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