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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로나’ 재확산에 전통시장 체감경기 다시 내리막…“활성화 어려워”
뉴스1
업데이트
2020-09-15 10:02
2020년 9월 15일 10시 02분
입력
2020-09-15 10:01
2020년 9월 15일 1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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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모습.(제공=상가정보연구소)©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속하면서 전국 전통시장의 어려움이 지속하고 있다. 조금씩 살아났던 전통시장 경기는 다시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정보연구소는 중소벤처기업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8월 전국 전통시장 체감 매출 경기실사지수(BSI)가 48.8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통시장 체감 매출 BSI는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했던 지난 2~3월 각각 23.4와 28.3을 기록, 역대급으로 낮았다. 이후 바이러스 확산이 잦아들면서 BSI도 4월 79.5, 5월 109.1로 상승했다.
그러나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BSI도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6월 78.2, 7월 55.4 등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국가재난지원금 지급, 국민들의 코로나 인식개선 등 이유로 4~5월 이후 전통시장 분위기는 호전됐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재확산되며 다시금 분위기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전통시장의 특성상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렵고 백화점, 대형 쇼핑몰 등과 비교해 봤을 때 방역에 다소 미숙한 부분이 많다”며 “얼어붙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어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된다면 시장이 활성화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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