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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규제·코로나 여파’…8월 주택 거래량 전월比 39.7% ‘뚝’
뉴스1
업데이트
2020-09-20 11:07
2020년 9월 20일 11시 07분
입력
2020-09-20 11:06
2020년 9월 20일 1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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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6·17대책과 7·10대책 등 부동산 규제가 본격화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면서 전국 주택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8월 전국 주택 거래량은 8만5272건으로 전월(14만1419건) 대비 39.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주택거래량은 6~7월 2개월 연속 증가했으나, 지난달 감소세로 돌아섰다.
업계에선 부동산 관계 법령 통과로 지난달부터 부동산 규제가 본격적으로 발효된 데다, 잠시 주춤하던 코로나19 감염이 재확산해 경기침체 우려까지 커지면서 주택시장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 서울(1만4459건)은 전월 대비 45.8%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고, 수도권(4만3107건)과 지방(4만2165건)도 각각 43.1%, 35.8%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5만9429건) 거래량은 전월에 비해 42.1% 줄었고, 아파트 외(2만5843건)는 전월보다 33.4% 감소했다.
한편 8월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전·월세 거래량은 17만5355건으로 전월 대비 4.3%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0.2% 늘었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 비중은 40.4%로 전년 동월과 같았다.
지역별 전·월세 거래량은 수도권이 11만8801건으로 전월보다 5.4% 감소했다. 지방은 5만6554건으로 1.9% 줄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는 총 8만6623건으로 지난달 대비 4.5% 감소했고, 아파트를 제외한 주택의 전·월세 거래량은 8만8732건으로 4.2% 줄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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