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3850억 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조8000억 원 이상을 수주했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스트라제네카와 6월 체결한 의향서(LOI)에 따라 3억3080만 달러(약 3850억 원) 규모의 원제(DS) 및 완제(DP) 위탁생산 장기 공급 본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 최소보장금액 기준이 3850억 원 규모이고 추후 아스트라제네카 측의 필요에 따라 6349억 원까지 수주 금액이 커질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에 위치한 3공장에서 아스트라제네카가 위탁한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성에 힘입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생산 역량을 넓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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