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출시된 빙그레 ‘바나나맛우유’는 40여 년 동안 국내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스테디셀러 상품이다. 하루 평균 약 80만 개씩 팔리는 이 제품은 국내 바나나우유 시장에서 8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한다. 바나나맛우유가 장수 브랜드가 된 비결은 배불뚝이 단지 모양의 독특한 용기 이미지를 빼놓을 수 없다. 빙그레는 2016년에 바나나맛우유 용기 모양을 상표등록하기도 했다. 바나나맛우유는 최근 ‘단지가 궁금해’라는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오디맛우유, 귤맛우유, 바닐라맛우유, 호박고구마맛우유, 캔디바맛우유를 출시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화제를 낳고 있다. 또 친환경 캠페인 ‘지구를 지켜 바나나’, 가수 아이유가 모델로 나와 용기를 씻어서 배출하는 캠페인을 내보낸 ‘단지 세탁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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