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추석 명절을 맞아 코로나19 대응 등 각 분야에서 헌신하는 이들과 사회적 배려계층 등 약 1만5000여 명에게 선물을 보낼 예정이다. 올해 추석 선물은 전남 담양의 대잎술(또는 꿀), 충북의 홍삼양갱, 강원 원주의 건취나물, 경남 거제의 표고채, 제주의 건고사리 등 각 지역의 특산물 세트로 구성됐다. (청와대 제공) 2020.9.23/뉴스1
전남 담양을 대표하는 ‘대잎술’이 올해 추석 문재인 대통령 내외의 청와대 선물로 선정돼 주목받고 있다.
27일 담양군에 따르면 추성고을 양조장에서 빛은 전통주 대잎술은 올 추석 청와대 선물로 선정되며 그 품질을 인정받았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코로나19 방역 현장 의료진을 포함한 1만5000여명에게 보낼 청와대 추석 선물 세트는 대잎술과 함께 충북 홍삼양갱, 강원 원주의 건취나물, 경남 거제의 표고채, 제주도의 건고사리로 구성됐다.
추성고을 양조장에서 빚은 대잎술은 대나무 잎과 쌀, 누룩, 죽력, 솔잎, 진피 등 몸에 이로운 한약재로 만든 발효 곡주다.
알코올 농도는 12%로 목 넘김이 부드럽고 뒤끝이 깨끗해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대잎술을 빚은 양대수 명인은 국가가 지정한 식품명인 제22호로 전통기법으로 술을 빚으며 우리 땅에서 난 재료와 전통기법으로 제조한 술의 매력을 후대에 알리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추석 청와대 선물로 선정된 우리 고장의 대잎술을 각종 행사에서 추천하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담양의 우수한 전통술을 소비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판로확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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