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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세탁세제, 빈 용기에 리필하세요”…이마트, 친환경 소비 앞장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0-09-27 15:28
2020년 9월 27일 15시 28분
입력
2020-09-27 15:20
2020년 9월 27일 15시 20분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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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빈 용기를 갖고 오는 고객에게 세제 내용물만 다시 채워서 판매하는 ‘세제 리필 매장’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세제업체인 슈가버블과 함께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 리필 기계인 ‘에코리필스테이션’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플라스틱 용기와 비닐 사용을 줄이는 등 친환경 소비에 앞장서기 위함이다.
슈가버블 전용 용기를 가지고 매장을 방문하면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를 원래 가격 대비 35~39% 할인된 가격에 세제를 다시 채울 수 있다. 전용 용기는 리필 매장에서 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현재 세제 리필 기계를 운영하는 점포는 이마트 성수점, 트레이더스 안성점 2곳이다. 이마트는 향후 이마트 왕십리점, 은평점, 영등포점, 죽전점, 트레이더스 월계점, 트레이더스 하남점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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