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주요 태양광 기업들의 실적도 상반기 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정화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중국 및 미국시장의 안정적인 수요를 바탕으로 하반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며 “다만 선도기업과 후발주자 사이의 실적 격차는 확대되는 등 기업간 명암은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태양광 수요가 3분기부터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화솔루션 등 국내 태양광 기업들의 실적도 2분기를 바닥으로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국의 저가 제품에 밀려 폴리실리콘 등 소재분야의 경쟁력이 약화된 점은 숙제로 지적됐다.
강 연구원은 “우리 기업의 생존을 위한 최대 지원책은 내수 시장에서 국산 제품의 사용 확대”라며 “현재 태양광 산업에서 남아있는 국내 기업이 적은데, 이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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