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출했던 집안이 자녀 출산 이후 늘어난 짐으로 좁아지면 가슴속이 답답해진다. ‘신박한 정리’를 결심해 봤다가도 육아와 병행하다보면 정리는 어느새 뒷전인 경우가 많다.
이 같은 고민을 덜기 위해 삼성화재가 28일부터 자녀보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공간 컨설팅을 제공하는 감사 이벤트 ‘우리집을 부탁해’를 운영하고 있다. 이벤트는 11월 중순까지 2차례에 걸쳐 운영할 예정으로 삼성화재 자녀보험 가입자는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삼성화재 홈페이지를 통해 간단히 사연을 응모하면 6명을 선정해 전문가의 공간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가가 직접 가구를 재배치하고, 정리 정돈해 바쁜 육아로 어지러워진 집을 휴식의 공간으로 바꿔주는 것이다. 응모한 고객 중 아쉽게 선정되지 않은 2000명을 추가로 추첨해 모바일 커피 쿠폰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화재는 이벤트 진행에 앞서 기존 상품을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자녀보험 ‘꿈이 자라는 어린이’도 선보였다.
‘꿈이 자라는 어린이’ 상품은 20년 또는 30년 주기로 100세까지 자동 갱신되는 상품이다. 평균 2만 원부터 4만 원으로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다. 기존의 100세 만기 비(非)갱신형 자녀보험 상품은 고연령 위험에 해당하는 보험료를 미리 납입하는 구조로 통상 8만∼10만 원 수준이었다.
이번 자녀보험은 가을겨울철 영유아부터 청소년기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독감(인플루엔자) 관련 보장을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독감으로 진단받고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받으면 연간 1회에 한해 최대 20만 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독감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으면 30일 한도로 하루 최대 3만 원까지 보장한다.
일상생활에서 발생하기 쉬운 생활밀착형 담보부터 자녀8대희귀난치질환,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 같은 중증담보까지 모두 가입이 가능하다. 특히 수두나 수족구병과 같이 영유아기의 자녀가 흔히 걸리기 쉬운 전염병에 대한 보장이 눈길을 끈다. 20세까지 수두는 최초 진단 시 최대 20만 원을, 수족구병 진단 시 연 1회 최대 10만 원을 보장한다.
‘꿈이 자라는 어린이’ 상품에는 보험료 납입면제 기능과 보험료 환급지원(페이백) 기능도 탑재된다. 보험기간 중 일반 암과 유사 암을 비롯한 8가지 보험사고가 일어나면 향후 납입해야 할 보장보험료에 대해 면제가 가능하다. 또 페이백 특약을 추가로 가입했으면 이미 납입한 보장보험료도 돌려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새 자녀보험 ‘꿈이 자라는 어린이’ 출시와 함께 감사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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