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추석 앞두고 실시, 산하기관 건설현장 2854곳 임금체불 ‘0건’”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9월 28일 17시 02분


국토교통부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실시한 소속기관(7개)과 산하기관(6개) 건설현장에 대한 임금 체불상황 전수점검 결과 체불액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추석 체불상황 점검은 9월 1~11일까지 국토관리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국토교통부 소속 및 산하기관의 2854개 건설현장에 대해 실시됐다. 그 결과 2017년 추석 109억 원 규모였던 체불액이 2018년 이후 3년 연속 한 건도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또 발주자가 원·하도급사가 아닌 자재·장비업자에게 대금을 직접 지급할 수 있는 기능을 내년 1월부터 본격 도입하고, 임금직접지급제 적용 공공기관 및 대상공사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부 측은 “지난 해 6월부터 실시해온 임금을 근로자 계좌로만 송금할 수 있도록 한 공공발주자 임금직접지급제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임금을 제때, 제대로 지급하기 위해 임금직접지급제를 더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새샘기자iams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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