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뉴스앱 ‘쇼케이스’ 해외서 출시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0월 5일 03시 00분


구글이 뉴스를 모아 보여주는 애플리케이션(앱) ‘구글 뉴스 쇼케이스’를 새로 선보였다. 뉴스 구입비용으로 각국 언론사에 3년간 10억 달러(약 1조1700억 원)를 지불한다.

4일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1일(현지 시간) 독일과 브라질에 쇼케이스를 선보이고 이후 다른 국가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언론사들이 독자에게 제공할 기사를 직접 선별하고 어떻게 보여줄지도 결정하는 권한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쇼케이스는 구글의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용으로 우선 제작된다.

그동안 구글은 각종 서비스에 뉴스 링크를 무료로 이용하면서 비용을 제대로 지불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유럽 언론사협회(EPC)는 “쇼케이스로 인해 공정한 계약을 맺고 인터넷 기업으로부터 대가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구글#뉴스앱#쇼케이스#해외#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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