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자사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T전화’를 결합한 지능형 전화 서비스 ‘T전화x누구’를 12일 출시했다.
‘T전화x누구’ 이용자는 음성만으로 통화, 문자, 영상통화, 전화번호 검색, 통화 문자기록 확인 등 T전화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기존 T전화는 음성 명령이 되지 않았다. T전화x누구에는 개인 이용패턴을 기반으로 한 AI 추천 서비스 ‘투데이’도 탑재됐다. 예를 들어 T전화x누구에게 ‘굿모닝’이라고 인사하면 아침 인사와 함께 오늘 날짜와 날씨, 주요 뉴스 등 정보를 알려준다. ‘다녀왔어’라고 하면 수고했다는 인사와 함께 현재 시각과 선호하는 음악을 자동으로 재생해준다.
SK텔레콤은 이날 T전화x누구의 전용 이어셋인 누구 버즈를 다음 달 출시한다고 밝혔다.별도의 스마트폰 조작 없이 이어셋 착용 및 터치만으로 T전화x누구를 호출할 수 있고, 누구의 다양한 서비스를 음성 명령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아이리버’의 운영사인 드림어스컴퍼니에서 생산과 제조를 맡았고, 가격은 10만 원 이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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