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집콕생활’… 독서가 제격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0월 13일 03시 00분


최근 석달간 도서 거래량 49%↑
온라인 개학으로 원격수업하자 유아동-홈스쿨링 도서 잘팔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 밖에서 즐길 수 있는 여가활동이 제한되면서 실내 여가활동의 하나로 독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위메프는 7∼9월 상품 판매 자료를 분석한 결과, 도서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9%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온라인 개학으로 원격 수업을 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유아동과 홈스쿨링 관련 도서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했다. 부문별 거래액을 보면 유아 도서가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어린이, 온라인 교육, 학습·참고서 순이었다. 거래액이 가장 많은 상위 10개 품목 중에서도 한글, 영어, 역사 교재와 그림책 등 유아동 학습 관련 도서가 총 9개였다.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 및 취미 관련 도서는 62.4% 더 팔렸다.

위메프 관계자는 “많은 사람이 모이는 서점이나 도서관 이용이 어려워지면서 온라인을 통한 도서 구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위메프는 13일 유아동 도서부터 성인 취미 도서까지 100여 개 상품을 추천하는 도서 기획전을 연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독서 거래량#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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