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원장 노수현)은 ‘제6회 농산물우수관리(GAP)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21일 개최한다.
GAP 제도는 농장에서 식탁까지 농산물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생산, 수확 후 관리 및 유통의 각 단계에서 관리기준에 따라 깨끗하게 관리하고 농약이나 유해미생물 등이 농산물을 오염시키는 것을 차단하는 제도다. 전국 10만7980농가(9월 기준) 농가가 11만9342ha에서 GAP 인증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GAP 인증제도 홍보를 통해 대국민 관심도를 높이고 다양한 GAP 인증 농가의 실천 및 유통 분야 성공사례를 발굴해 농업인의 GAP 인증 참여를 촉진하고 소비자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실시된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발표 및 심사가 진행되는 비대면 방식인 ‘웨비나’(웹+세미나)형태로 진행된다.
올해는 GAP인증 농가(단체)와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우수사례뿐만 아닌 온라인 유통업체의 우수사례까지 참여 기회가 확대됐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방식의 소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온라인 판매 우수사례는 GAP 인증 농가 및 GAP 농산물 판매 유통업체의 새로운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를 위해 8월과 9월 GAP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들이 GAP를 실천하고 있는 농업인(단체)을 대상으로 공정한 서류 및 현장심사를 완료했으며 21일 온라인 발표심사를 통해 12건의 우수사례를 최종 선정하게 된다.
이번 경진대회 입상자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및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상과 상금(대상 500만 원, 금상 300만 원, 은상 200만 원, 동상 150만 원)을 시상할 계획이며 GAP 인증 기획 보도, SNS 활용 온라인 홍보 등을 통해 판로 확보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사업을 지원한다.
농관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슈로 오프라인 행사가 아닌 처음으로 웨비나 형태로 개최되는 만큼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GAP의 우수 실천 사례가 더욱 많은 농가로 확대되고 GAP의 중요성이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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