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18일 오후 경남 거제 소노캄에서 ‘코로노믹스 시대, 중소기업의 길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2020 백두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경제성장 전략으로 내놓은 ‘한국판 뉴딜’ 정책에 기업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19일 경남 거제에서 열린 ‘백두포럼’에서 “뉴딜 정책이 앞으로 우리나라가 성장하는 데 (기여할 거라고) 굉장한 기대를 거는 분들이 많다”며 “중소기업이 많이 참여해야 하는 프로젝트인데도 중기중앙회 등 여러 경제단체 의견이나 제안이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코로나19로 중소기업의 80~90%는 정말 어렵다”며 “잘 되는 업종을 일부 띄우면서 ‘경제가 잘 되고 있다’고 포장하는 게 아닌가 한다. 상황을 정확히 직시해야 한다”며 정부의 경제 인식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백두포럼은 중기중앙회가 매년 중소기업 대표들과 학계 인사 등을 초청해 여는 행사로 올해에는 ‘코로노믹스(코로나19로 격벽한 경제상황)시대, 중소기업의 길은 무엇인가’ 주제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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