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한우 먹는 날’ 맞아 한우자조금, 다양한 행사 마련
온라인 통한 요리법 상세 소개도
매년 11월 1일은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이다.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한우농가가 납부한 돈을 주요 재원으로 조성된 자금을 관리하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2008년부터 한우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지정한 것으로, 다양한 형태의 할인 판매와 행사들이 진행된다.
한우자조금은 지난해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판매 행사를 개최했다. 대형 유통업체들과 함께 일주일 동안 청소년 한우 맛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전국적 규모로 진행하기도 했다. 올해도 다채로운 행사가 기획돼 있다.
이에 앞서 한우자조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면역력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커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였다. 이달에는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열린 ‘레드 앤 그릴’ 행사에 참여해 한우 시식 행사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우자조금에 따르면 한우는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한 보양식이다.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인 단백질 공급원으로서 면역력을 높여주는 데 필수적인 식품이라는 것이다. 또 한우에는 체내에서 만들어내지 못하는 9가지 필수아미노산이 골고루 함유돼 있다.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인산도 풍부하다. 올레인산은 건강에 좋지 않은 ‘LDL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건강에 도움을 주는 ‘HDL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동맥경화와 심장병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황 성분을 포함한 아미노산이 함유돼 있어 피를 맑게 하고 위장 기능을 좋게 하며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기능도 한다. 한우자조금 관계자는 “한우는 긴장된 심신을 안정시키는 데 탁월한 효과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우는 특히 어린이와 노인 건강에 좋다. 동물성 단백질은 성장 호르몬을 유도하는 작용을 하면서 아이들의 키와 면역세포 성장에 도움이 된다. 노인들에게는 골다공증과 노화 방지 등의 예방 효과를 가져다준다. 한우자조금은 “고기를 먹으면 당뇨나 고혈압 등 성인병을 유발한다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고기를 먹지 않으면 근육량이 감소해 성인병이 유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우는 다이어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동물성 단백질은 공복감을 줄여 주고 포만감을 주는 데다 체내 대사 과정에서 열을 많이 발생시킨다. 그 결과 칼로리 소모가 높고, 근육량도 유지해줘 결과적으로 다이어트 효과를 가져다준다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고려해 안심하고 한우를 구매하려면 한우자조금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 ‘한우유명한곳’을 이용하면 된다. 이 사이트에는 다양한 한우 요리법도 자세하게 소개돼 있다. ‘건강한 한우요리’와 ‘푸짐한 한우요리’ ‘간단한 한우요리’ 등 테마별로 구성돼 있고, 요리에 필요한 재료와 함께 요리 과정을 설명하는 사진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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