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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쌍용차, 2020년 3분기 영업손실 932억 기록
동아경제
업데이트
2020-10-26 11:01
2020년 10월 26일 11시 01분
입력
2020-10-26 10:56
2020년 10월 26일 10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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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올해 3분기에 ▲판매 2만5350대 ▲매출 7057억 원 ▲영업손실 932억 원 ▲당기 순손실 1024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추세로 인한 수출감소 및 국내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수요 위축 상황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2%, 23.8% 감소했다.
그러나 지속적인 제품별 스페셜 모델 출시와 함께 코로나 확산 추세에 맞춘 온라인 구매채널 다양화와 비대면 마케팅 효과로 올해 들어 3분기 연속 판매 성장세를 기록하며 3분기에 올해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수출은 주요 전략시장의 경제 활동 재개 추세에 따라 6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이처럼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판매회복세와 함께 복지축소 및 인건비 감축 등 자구노력을 통한 고정비 절감 효과가 나타나면서 영업손실 역시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모두 감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현재 진행되는 신모델 출시에 따른 시장상황 개선과 수출 회복 추세가 이어진다면 자구노력을 통한 고정비 절감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쌍용차는 내다보고 있다.
특히 3개 스페셜 모델을 선보였던 쌍용차는 이달 초 국내 업계 최초로 홈쇼핑을 통해 티볼리 에어를 출시한 데 이어 11월에는 올 뉴 렉스턴을 렌선 쇼케이스로 출시하는 등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스페셜 모델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4분기에도 티볼리 에어와 올 뉴 렉스턴 등 신규 라인업 출시를 통해 판매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함께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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