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분석… 경기도 상반기 5% 경제 성장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0월 27일 03시 00분


세종경영자문

빅데이터 경제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김규일 세종경영자문 대표는 경기도 상반기 지역경제가 지난해 대비 5%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빅데이터 통계로 분석한 결과 2020년 상반기 지역내총생산(GRDP)은 206조 원으로 전년 동기(196조 원) 대비 약 10조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도내 수출입 수지(―237%)가 큰 폭으로 하락했고 민간투자 지출(―11%) 등 대부분 하락했으나 지방재정 지출(114%)과 민간소비 지출(15%)에서 이를 만회하면서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군별로는 부천시가 가장 큰 GRDP 성장률(101%)을 보였으며 전년 동기 3조9000억 원에서 올해 7조8000억 원으로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남양주시와 의왕시가 각각 88%, 60%의 GRDP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성남시와 화성시는 각각 민간소비 감소(―57.9%)와 수출 감소(―76.3%)의 영향으로 ―46%와 ―24%로 성장률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실시간 경제 현황 빅데이터는 카드 소비 데이터, 산업용 전력량, 수출입 통계 등을 집계해 분석했으며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자료와 비교해 오차를 최소화했다. 김규일 세종경영자문 대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각종 정책 지원이 필요한 시기에 과학적 데이터에 의한 선제적 현황 분석은 훨씬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접근을 가능하게 한다”고 밝혔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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