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아파트가 부동산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소형 아파트는 비교적 합리적인 금액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데다 환금성도 뛰어나다. 또 최근 건설사들의 설계 기술이 크게 발전하면서 중소형이지만 3~4인 가족이 넓게 살 수 있을 정도로 공간이 잘 나오는 점도 한몫 한다.
중소형 아파트 선호도가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파주 운정신도시에 중소형으로 구성된 매머드급 대단지가 분양을 알렸다. 지난 16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 제일건설㈜의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그랑퍼스트’이다. 단지는 전용 59, 74, 84㎡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만 구성됐다. 지하 2층 지상 28층 24개동으로 들어서며 총 1926가구다.
견본주택을 방문한 이모(33세)씨는 “곧 결혼을 앞두고 있어 세대 내부 구성에 대한 관심이 크다” 며 “실제 59㎡ 유니트를 구경해보니 생각보다 훨씬 넓게 나오고 상품 구성도 알차 만족스러워 꼭 당첨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그랑퍼스트 홈페이지를 방문한 누적 고객 수가 30만여 명을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홈페이지 사전 예약 시 견본주택 방문이 가능한데, 주중에도 예약이 힘들만큼 방문 예약이 꽉 찼다는 것이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그랑퍼스트의 청약 일정은 10월 27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수) 1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4일(수)이며, 정당 계약은 16일(월)부터 19일(목)까지 4일간 진행된다.
특히 27일(화) 특별공급으로는 총 82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특별공급은 청약통장 가입은행 구분 없이 한국감정원 청약홈에서 신청 할 수 있으며 PC와 스마트폰앱을 통해 청약 할 수 있다. 고령자와 장애인 등 인터넷 청약이 불가한 경우에 한해 특별공급은 견본주택으로 방문접수(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가 가능하고, 은행 창구에서의 특별공급 접수는 안된다.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그랑퍼스트가 들어서는 파주시는 비규제지역으로 무주택자의 경우 주택담보대출비율을 최대 70%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 유주택자(다주택자), 기존의 청약 당첨사실과 무관하게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1년이상이면 세대주 구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단지는 전용 85㎡ 이하 분양물량의 60%를 추첨제로 공급해 가점이 낮은 20~30대 실수요자들도 청약 당첨 기회의 폭이 넓다. 특히 운정신도시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으로 전매 제한 기간이 최대 3년이다. 단지는 입주 예정 시기가 3년 이후여서 소유권 이전 등기 전에 전매가 가능하다.
계약금은 10%로, 계약 시 1000만원(1차) 정액제 해택을 적용해 초기자금 부담감을 낮췄다.
견본주택은 파주시 와동동에 위치해 있으며 입구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이 실시된다. 예약자 외 동반 1인은 추가 입장이 허용된다. 사이버 견본주택(홈페이지)도 운영하니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들은 견본주택 내부의 유니트 및 각종 영상 등을 참고해 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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