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영결식이 29일 오전 엄수됐다.
삼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가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유족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의 뜻에 따라 시신을 장지로 모시는 발인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오전 7시쯤에는 장례식장 입구에 운구차가 도착했으며, 20여분 간 대기하다가 빈소 쪽으로 내려갔다.
이 회장의 영결식은 1시간 이상 진행되며, 운구 행렬은 오전 8시 30분쯤 장례식장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생전에 이 회장이 머물렀던 서울 한남동 자택, 집무실이 있던 서초사옥 등을 살펴본 뒤 화성 반도체공장까지 들를 것으로 관측된다.
장지 역시 알려진 바 없다. 부친과 모친이 묻혀 있는 에버랜드 인근 용인 선영이나 수원 가족 선영 중 한 곳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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