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 문화아카데미는 다양한 세대의 회원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새로운 분야로 도전하는 회원을 발굴해 소개하고, ‘라방’(라이브 방송)을 통해 뷰티 팁 등을 알려주고 있다. AK플라자 분당점 문화아카데미는 ‘인생 제2막’을 그려 나가고 있는 회원 3명을 대대적으로 소개했다. 주인공은 영화감독이 꿈인 전직 직업 군인 양병선 씨(69), 남편의 권유로 백화점 드럼 강좌를 시작해 손주에게 드라마 주제곡을 연주해 주는 게 목표인 주부 송영심 씨(64), 민화 그리기를 통해 자연 속 낭만과 감성을 느끼고 있다는 최윤남 씨(69)다. ‘부캐’(평소 나의 모습이 아닌 새로운 나의 모습이나 캐릭터를 의미하는 유행어) 능력을 개발 중인 시니어 회원들이다. AK플라자는 이들을 화보 촬영도 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에도 올렸다. 이들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또 AK플라자 문화아카데미는 올해 10월 두 차례 전문 강사가 출연하는 라이브방송을 진행했다. 16일엔 ‘퍼스널컬러’ 전문가가 출연해 자신의 피부톤에 맞는 립 컬러를 제안했고, 23일엔 전문 조향사가 출연해 나에게 어울리는 향수 찾는 팁을 알려줬다. 일반적인 라이브방송이 제품 판매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AK플라자 문화아카데미 라방은 시청자들에게 전문 정보를 전달하는 것에 중점을 둔 게 특징이다. 10월 30일에는 ‘슬로우 요가’를 주제로 한 라이브방송을 할 예정이다.
11월 4일부터 겨울학기 회원 모집을 시작하는 AK플라자 문화아카데미는 올해 초부터 지속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모집 인원을 30% 줄일 예정이다. AK플라자 문화아카데미 측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엄격한 방역 지침을 준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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