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에서 넘어온 이색 친환경 러닝”… 볼보코리아, ‘언택트, 헤이 플로깅’ 개최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10월 29일 15시 12분


코로나19 영향 비대면 방식 개최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진행
브랜드 대표 친환경 사회공헌활동 자리매김
스웨덴 특유의 친환경 문화 확산

볼보코리아는 친환경 러닝 이벤트 ‘2020 언택트 헤이, 플로깅’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플로깅은 스웨덴어 ‘이삭을 줍다(Plocka Upp)’와 영어 단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달리기를 즐기면서 쓰레기를 줍는 캠페인을 말한다.

지난해 ‘헤이 플로깅’이라는 이름으로 이벤트를 개최해 스웨덴 특유의 친환경 문화 활동을 국내에 소개하면서 지속가능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추진했다. 올해는 플로깅 활동을 브랜드 대표 사회공헌활동 및 캠페인으로 확대하려고 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개최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스웨덴 대사관이 후원에 참여했다.


행사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9일 동안 진행된다. 별도 참가 신청 없이 누구나 쉽게 참여 가능하다. 참가 방법은 이베트 기간 중 플로깅 하는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볼보플로깅, #언택트헤이플로깅, #플로깅)와 함께 소셜미디어(인스타그램) 계정에 공유하면 된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수축을 준수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2인 이하로 진행한 플로깅 활동만 행사 참가자로 인정한다.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2인 숙박권(1명)과 일렉트로룩스 공기청정기(1명), 바워스앤윌킨스 헤드폰(2명), 툴레 캐리어(5명), 스멜웰 신발 탈취제(300개) 등을 준비했다. 당첨자는 오는 11월 11일 개별 발표 예정이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지난 2016년 스웨덴에서 처음 시작된 친환경 러닝 트렌드 플로깅은 현재 세계 곳곳에서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며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통해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지킬 수 있는 이번 볼보 플로깅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볼보코리아는 건전하고 안전한 러닝 문화 조성을 위해 서울과 수도권지역 러닝크루 20여팀, 1000명 넘는 러너들로 이뤄진 ‘볼보 플로깅 러닝크루’를 작년 9월부터 운영 중이다. 플로깅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다양한 홍보활동을 함께하는 등 플로깅 문화 확산에 공 들이고 있다. 올해 판매한 ‘2020 언택트 헤이, 플로깅’ 한정판 패키지 판매금액 전액은 구매자 이름으로 환경재단에 기부한다. 일회용 쓰레기 문제 인식 제고와 올바른 일회용 마스크 폐기를 위한 환경 캠페인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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