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주유소 부지 활용해 상업용 부동산 개발한다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0월 30일 17시 08분


GS칼텍스가 주유소를 상업용 부동산으로 개발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서울역 인근 역전주유소 부지에 13층 규모의 상업용 복합시설 ‘에너지플러스 서울로’를 짓기 위해 이날 첫삽을 떴다.

GS칼텍스는 기존 주유소를 전기차, 수소차 충전은 물론 식당가 등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공간 ‘에너지플러스 허브’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좋은 입지와 상권에 자리 잡은 ‘도심형 주유소’를 복합시설로 개발해 기존의 석유제품 판매뿐만 아니라 향후 부동산으로서의 상업적 가치도 극대화한다는 취지다.

이날 역전주유소 부지에서 착공에 들어간 에너지플러스 서울로에는 전기차 충전 공간과 공유오피스, 근린생활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걸어서 오는 고객의 접근이 편한 2~4층은 녹지로 이뤄진 ‘도시거실’로 설계했다. 서울로와 인근 공원 녹지를 잇는다는 개념이다. 13층의 루프탑에는 ‘하늘정원’을 조성한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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