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스타트업·사내벤처 육성…‘2020 드림프로젝트’ 공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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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오픈이노베이션 전문기업 마크앤컴퍼니와 함께 ‘2020 드림프로젝트’ 공모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드림프로젝트는 디스플레이 관련 혁신 기술이나 LG디스플레이와 협업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외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드림플레이’, 업무 과정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사업화에 나서보고 싶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드림챌린지’로 나눠 공모를 진행한다.

우선 드림플레이의 경우 디스플레이 관련 기술 및 아이디어를 보유한 법인 설립 3~7년 이내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상금 및 사업개발비 지원, LG디스플레이 사내 인프라 활용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는다.

드림챌린지는 재직기간 2년 이상 LG디스플레이 임직원이 대상이다. LG디스플레이 측은 선발된 임직원이 벤처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별도 사무 공간을 제공하고 사업개발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사업이 실패하더라도 재입사를 할 수 있도록 해 과감한 도전을 할 수 있도록 했다.

LG디스플레이 측은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 사내벤처에게는 마크앤컴퍼니와 함께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일 강인병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부사장)은 “민첩함과 창의력, 도전정신을 겸비한 스타트업 및 사내벤처를 육성해 신사업 개척을 강화하고, 대기업의 노하우 및 자금을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상생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