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대한 전면 감사에 착수했다. 이상직 무소속 의원이 중진공 이사장으로 재임하던 시기에 벌어진 각종 의혹이 주요 감사 대상이다 .
중기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중진공에 대해 감사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주요 감사 대상은 이상직 전 이사장 재임 시기 벌어진 부적절한 인사와 수출인튜베이터 엉터리 사업평가 등이다. 특히 이상직 전 이사장이 인사 규정을 지키지 않고 특정인사를 승진시키거나, 누락한 부분이 집중 감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국감에서 “일부 불공정한 부분이 있었다”고 문제를 인정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 등은 이 부분에 대해 집중 질의해 감사를 이끌어 냈다.
당시 조정훈 의원은 중진공 수출 인큐베이터 사업의 평가가 ‘엉터리’로 이뤄졌고, 이 평가를 직원들의 차등 성과급 지급을 위한 평가 기준으로 활용했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조 의원은 불공정한 인사문제를 지적하면서 감사원 감사를 요구하기도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