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식자재 유통기업 풀무원 푸드머스와 함께 농산물우수관리(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 인증 농산물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2일부터 20일까지 전국 1만2000여 개 어린이집에서 ‘GAP 급식주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관원은 아이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017년부터 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GAP는 농장부터 식탁까지 농산물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생산 수확 유통의 각 단계에서 농약이나 유해 미생물 등이 농산물을 오염시키는 것을 차단하는 제도다.
올해 9월 기준 전국 10만8000여 개 농가가 11만9000ha(약 1190km²)에서 GAP 인증을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 인증 품목은 2006년 첫 시행 당시 45개에서 지난해 말 기준 266개로 확대됐다. 올해는 GAP 인증을 받은 단감 한 상자를 구매하면 한 상자를 추가 증정하는 ‘1+1’ 이벤트도 열린다. 어린이집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GAP 인증 농산물의 안전성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농관원 관계자는 “이 행사를 계기로 안전하고 위생적인 관리로 생산된 GAP 인증 농산물의 소비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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