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미국 대선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에 대비해 점검을 강화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시행하겠다고 3일 밝혔다.
김태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금융리스크 대응반 화상 회의에서 “미국 대선 결과 및 경기부양책 규모의 불확실성,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의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 불안 요인이 있는 만큼 금융시장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기업 체질 개선에 대한 노력과 혁신기업을 통한 기술개발의 필요성도 거론됐다. ‘기업자산 매각지원 프로그램’ 지원 방안도 논의됐다. 프로그램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이달 중 먼저 자금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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