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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트럼프 예상밖 선전에 환율 출렁…3.6원 오른 1137.7원 마감
뉴스1
업데이트
2020-11-04 16:04
2020년 11월 4일 16시 04분
입력
2020-11-04 16:03
2020년 11월 4일 16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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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의 득표율이 각각 49.9%와 48.6%로 나타나고 있다. CNN 등에 따르면 현재 이들의 득표율 차이는 1.3%포인트(p)로 집계되고 있다. 미국 전체로 따지면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보다 117만여표를 더 많이 획득한 상태다.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외환딜러가 미국 대통령 선거 관련 뉴스를 지켜보며 업무를 하고 있다. 2020.11.4/뉴스1 © News1
4일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예상밖 선전하면서 외환시장도 결과를 주목하며 출렁였다.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반영해 하락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선전하자 상승 전환했다.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대규모 경제부양책으로 달러 약세폭이 더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3.6원 오른 1137.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원 환율은 이날 5.8원 내린 1128.3원으로 개장해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개표 초반 우세한 양상을 보이자 1126.3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격에 나서고 대부분의 경합주에서 우세한 모습을 보이자 상승 전환했다. 장중 한때 1148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그간 달러/원 환율은 ‘블루 웨이브’(대통령과 상·하원 민주당 승리) 반영해 급락세를 보여왔다. 민주당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경기부양 기대감이 달러 약세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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