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내벤처 ‘C랩’… ‘탈모관리’ 등 3곳 창업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1월 5일 03시 00분


삼성전자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를 통해 3개 우수 과제의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2년 12월 이 프로그램을 도입한 데 이어 2015년부터 ‘C랩 스핀오프’를 추가 도입해 우수 과제들이 스타트업으로 독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스타트업으로 나올 때 초기 사업자금과 창업지원금을 제공하고 희망하면 5년 내에 재입사도 가능하다.

올해에는 5월 독립한 5개 팀에 이어 이달 3개 팀까지 총 8개 업체가 스타트업 도전에 나섰다. 이번에 독립하는 3개 스타트업은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개인 맞춤형 탈모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컨’ △홈 사물인터넷(IoT) 소변 검사 시스템 ‘옐로시스’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IoT 기기와 플랫폼을 개발하는 ‘바이브존’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언택트 문화 확산으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정에서 활용 가능한 과제들이 창업에 나선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5년간 C랩을 통해 사내 임직원 스타트업 과제 200개, 외부 스타트업 육성 300개 등 총 500개의 사내외 스타트업 과제를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삼성전자#c랩 인사이드#스타트업 창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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