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라임 펀드 판매 은행 제재심, 12월 중 시작”

  • 뉴시스
  • 입력 2020년 11월 5일 13시 54분


"은행 제재심 시작까지 시간 좀 더 걸려"
"공공기관 재지정 문제 구체화되면 검토"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판매한 은행 대상 제재심의위원회를 가급적 12월 중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0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라임 펀드 판매 은행 제재심 시작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다”며 “(라임 펀드 판매 증권사 제재심과) 이어서 하는데,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다. 그래도 12월 중에는 가능하면 시작해야 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지난달 26일에도 “라임 펀드와 관련한 은행 대상 제재는 더 기다려야 한다”며 “증권사 제재심이 끝나야 은행을 볼 수 있어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 가능하면 연내 해보려고 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금감원의 공공기관 재지정 문제와 관련해서는 “그 전에 예정된 절차를 잘 따라가고 있고, 최근 그 이야기가 다시 나왔는데 구체화되면 다시 한 번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현재 정부는 내년도 공공기관 지정 절차에 착수했다. 잇단 사모펀드 사태 등을 계기로 부실 감독 논란이 일고 있는 금감원의 공공기관 지정 여부도 논의되고 있는데 최종 결과는 내년 초께 나올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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