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셋값 상승률 더 높아졌다…모든 지역 ‘상승세’

  • 뉴시스
  • 입력 2020년 11월 5일 16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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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 주간 KB주택시장동향 발표
서울 전셋값 0.70%↑…강서구 0.96%

임대차법 시행 이후 아파트 전세매물이 실종 되면서 전세난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전셋값 상승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5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전세가격 변동률은 0.70%로 지난 주 0.55% 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지난달 둘째 주 0.40%에서 셋째 주 0.52%, 지난 주 0.55%, 이번 주 0.70%로 4주 연속 확대되고 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대부분 구에서 상승률이 높아졌으며, 하락 지역은 없었다. 강서구가 0.96%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강남구(0.93%), 금천구(0.87%), 노원구(0.86%), 송파구(0.84%) 순이었다.

경기도 아파트의 전세가격 변동률은 전주대비 0.46% 상승했다. 김포(1.21%), 안양 만안구(1.12%), 수원 영통구(1.05%), 광주(0.99%), 안양 동안구(0.84%) 등이 많이 올랐다.

인천(0.34%)의 경우 연수구(0.68%), 부평구(0.68%), 중구(0.36%), 미추홀구(0.28%), 서구(0.22%)가 상승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31%)는 울산(0.46%), 대전(0.38%), 부산(0.29%), 대구(0.29%), 광주(0.22%) 모두 상승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0.18%) 전세가격도 상승했다. 세종(0.98%), 경남0.24%), 경북(0.16%), 강원(0.15%), 전북(0.11%), 충남(0.11%), 충북(0.10%), 전남(0.06%)이 올랐고, 하락 지역은 없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여전히 높은 오름세를 보인 일부지역의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지난주(0.30%)와 비슷한 0.33% 상승률을 보였다.

은평구(0.72%), 도봉구(0.66%), 동대문구(0.52%), 관악구(0.48%), 구로구(0.45%)가 상대적으로 조금 높은 상승을 보였다.

경기는 전주대비 0.37%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김포(1.32%), 안양 만안구(1.11%), 고양 일산동구(0.79%), 파주(0.60%), 수원 영통구(0.60%)가 많이 오른 반면, 동두천(-0.14%)은 하락했다.

인천(0.15%)은 중구(0.44%), 부평구(0.33%), 미추홀구(0.19%), 남동구(0.09%), 연수구(0.09%)가 전주대비 상승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39%)는 부산(0.61%), 울산(0.47%), 대구(0.43%), 대전(0.19%), 광주(0.06%)가 각각 상승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0.14%) 매매가격도 올랐다. 세종(0.63%), 경남(0.21%), 충남(0.16%), 충북(0.08%), 강원(0.07%), 경북(0.06%), 전남(0.04%), 전북(0.02%)이 상승했고, 하락 지역은 없다.

한편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80.3으로 지난주(85.0)보다 하락했다. 매수문의는 줄어들었고 매도 문의는 소폭 증가를 보였다. 강북지역은 전주(85.7)대비 하락한 79.0을 기록했고, 강남지역은 지난 84.4에서 이번 주는 81.4로 하락했다.

전국 매수우위지수는 전주(79.2)와 유사한 78.9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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