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日 등 11개국서 한국 수산물 알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1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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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광군제 등 맞춰 판촉행사

해양수산부가 전 세계 11개 국가에서 한국 수산물의 수출 판로 확보를 위한 홍보 및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중국의 광군제와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등 해외 소비가 집중되는 시기를 노릴 예정이다. 5일 해수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수산물 수출의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미국과 중국 등 11개국 현지에서 ‘2020 K-씨푸드 글로벌 윅스(KGW)’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행사는 7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한국 수산물이 주로 수출되는 11개 국가의 온·오프라인 매장 463개가 참여한다. 대상 국가는 중국과 미국을 포함해 △일본 △베트남 △태국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호주 등이다.

해수부는 해외 소비 성수기로 꼽히는 중국 광군제(11일)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27일) 등에 맞춰 외국에서 인기가 좋은 김스낵이나 어육소시지 등을 활용한 홍보를 집중할 방침이다.

온라인 유통은 중국의 타오바오·핀둬둬, 미국의 아마존·이베이, 일본 라쿠텐, 태국 라자다·쇼피 등 현지 쇼핑몰 32개에서 이뤄진다. 오프라인 행사는 미국의 H마트, 베트남 빅시(Big C), 중국 CGV 등 현지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대형마트와 문화시설 431곳에서 진행된다.

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
#한국 수산물#광군제#미국#중국#일본#판촉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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