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호재를 품은 곳은 지역 부동산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타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교통 체증에서도 자유로워 정확한 시간에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주변으로 인구가 유입돼 상권이 발달하고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서 생활이 편리해진다. 특히 철도가 예정돼 있는 지역내에서도 수도권 주요 업무지구로 접근성이 개선되는 곳은 수요자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6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일대에서 분양된 ‘더샵 송도센터니얼’은 190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2만7,251명이 몰리며 평균 14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가 위치한 송도는 GTX-B노선이 예정돼 있으며, 개통시 서울까지 20분대 생활권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주요 업무지구로 접근성이 용이하도록 철도 호재를 품은 지역은 편리한 주거생활과 집값 상승을 기대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며 “향후 인구유입, 상권발달, 지역가치 등이 높아져 미래가치 역시 풍부하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인천 청라국제도시 청라친환경복합단지 C17-1-2블록에서 분양 중인 ‘청라국제도시역 푸르지오 시티’가 주목받고 있다. 지하 6층~지상 34층, 전용면적 20~60㎡, 총 1,630실 규모로, 오피스텔과 근린생활시설로 이뤄져 있는 이 단지는 청라국제도시 내에서도 희소성 높은 트리플 역세권 입지에 조성된다.
지하철 9호선·공항철도 직결사업, 지하철 7호선 연장선 등 호재
단지는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지하철 9호선·공항철도 직결 사업이 2023년 개통 예정이다. 이전에는 9호선으로 갈아타려면 인천공항2터미널역에서 출발한 공항철도 열차를 타고 김포공항역에 환승해야 했으나, 직결 사업이 완료되면 곧바로 9호선 강남 및 강동으로 갈 수 있다. 여기에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도 예정돼 있어 향후 교통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는 든든한 배후수요도 갖췄다. 청라국제도시 내 입주를 완료한 한국 GM R&D 센터, 로봇랜드를 비롯해 인근에는 LG전자 인천캠퍼스, 경서3도시개발지구, 인천터미널 물류단지, 인천서부산업단지 등이 위치해 있어 직장인 수요를 흡수할 예정이다. 또 시티타워, 국제금융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등도 청라국제도시 내에 들어설 계획이어서 임차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풍부한 개발호재도 갖췄다. 총 16만5000㎡ 부지에 문화·숙박시설·위락·레저공간 등이 포함된 ‘스타필드 청라’가 조성될 예정이며, 24만6671㎡ 규모의 글로벌 금융타운으로 지어지는 ‘하나금융타운’도 들어선다. 또 종합병원, 전문병원, 의과전문대학 등으로 구성되는 청라의료복합타운도 계획돼 있다.
한편 ‘청라국제도시역 푸르지오 시티’의 모델하우스는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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