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국산 품종인 ‘갈색 팽이버섯’을 11일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한다. 충북농업기술원이 3년여의 연구개발과 시범 재배를 거쳐 2016년 내놓은 버섯이다. 갈색 팽이버섯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 함량은 낮으며 면역력을 높이는 베타글루칸이 일반 팽이버섯보다 1.6배가량 많다고 알려졌다. 순수 국산 품종으로 외국에 로열티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
9일 이마트에 따르면 시중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국내산 흰색 팽이버섯의 75%는 일본 품종이다. 연간 10억 원 이상의 종자 로열티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는 우선 이달 판매분으로 5만 팩을 준비했다. 이어 물량을 추가로 확보해 연중 판매할 계획이다. 이마트 최진일 신선담당 상무는 “고품질의 국산 농수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다양한 상품 개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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