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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마트, 3분기 영업익 1512억 ‘흑자 대반전’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0-11-12 03:00
2020년 11월 12일 03시 00분
입력
2020-11-12 03:00
2020년 11월 12일 03시 00분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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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5조9000억 깜짝 실적
트레이더스 영업이익 83% 늘어
이마트의 각 사업부는 물론이고 자회사 대부분의 올해 3분기(7∼9월)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창고형 매장인 트레이더스의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 편의점 이마트24는 2014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1일 이마트는 3분기 매출 5조9077억 원, 영업이익 1512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6.7%, 30.1%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2분기에는 적자만 474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트레이더스의 성장은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8010억 원)은 27.9%, 영업이익(295억 원)은 83.2% 상승했다. 전문점 중 핵심 사업인 노브랜드는 1, 2분기 흑자에 이어 3분기에도 67억 원의 흑자를 냈다.
이마트24는 영업이익 17억 원을 기록하며 첫 흑자를 냈다. 매출은 4443억 원으로 21.9% 올랐다. 최근 이마트가 힘주고 있는 사업 중 하나인 SSG닷컴은 지난해 3분기 204억 원이던 적자를 31억 원으로 줄였다. 매출은 3368억 원으로 48.6% 증가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그로서리 차별화, 고객 중심 매장 등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 중심 사업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이마트
#영업이익 실적
#트레이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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