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레저용차량(RV) ‘카니발’의 편의사양을 강화한 ‘카니발 하이리무진’(사진)을 11일 출시했다.
8월 선보인 4세대 카니발을 기반으로 제작된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웅장한 볼륨감을 콘셉트로 넓은 공간과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췄다. 전면부와 마치 하나인 것처럼 디자인된 ‘리어 범퍼가드’를 비롯해 하이리무진만의 전용 엠블럼 등 디자인도 특화했다. 실내는 모든 승객이 고급 라운지에 머무르는 듯한 느낌을 받도록 설계했다. 카니발 기본모델보다 291mm 높아진 헤드룸(탑승객의 머리가 위치하는 공간)을 비롯해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수신과 HDMI, USB, 스마트폰 미러링을 지원하는 21.5인치 스마트모니터도 갖췄다.
7인승과 9인승 모델 2종류로 우선 스마트스트림 G3.5 GDI 엔진을 탑재한 가솔린 모델을 먼저 판매한다. 최고급 시그니처 단일 트림(선택 사양에 따른 등급)으로 가격은 7인승 6271만 원(개별소비세 포함 기준), 9인승은 6066만 원(개소세 비과세 적용)으로 책정됐다. 기아차는 향후 디젤 7, 9인승 모델과 가솔린 4인승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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