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부산공동어시장에 따르면, 지난 13일 부산 앞바다에서 서남구기선저인망수협 소속 외끌이 어선 ‘신창호’가 조업 중에 길이 175㎝, 무게 110㎏에 달하는 돗돔을 잡았다.
돗돔은 이날 오전 부산 서구의 한 선어전문 식당에 210만원에 낙찰됐다.
해당 식당은 지난 11일에도 몸길이 1.8m, 무게 120㎏에 달하는 돗돔 1마리를 270만원에 구입한 바 있다.
식당업주는 “지난 11일 위판된 돗돔보다 크기는 다소 작지만 선도가 월등하다”며 “오늘은 경쟁자가 적어서 꽤 좋은가격에 낙찰됬다”고 말했다.
부산공동어시장 관계자는 “돗돔은 전형적인 심해어로 보통 수심 400~500미터 사이의 암초지대에 많이 살고 산란기인 5월~7월경 수심이 60미터 정도인 곳 까지 올라와 산란하다가 잡히곤 한다”며 “11월에, 그것도 연달아 두번이나 위판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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