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00선 돌파…2년 6개월 여만에

  • 뉴스1
  • 입력 2020년 11월 16일 09시 15분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 2020.11.11/뉴스1 © News1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 2020.11.11/뉴스1 © News1
6일 코스피 지수가 개장과 동시에 2500선을 돌파했다. 달러/원 환율도 1100원대로 떨어지면서 2년만에 최저치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원화 강세)

이날 오전 9시5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33.81p(1.36%) 오른 2527.68로 거래되고 있다. 13.59p(0.54%) 오른 2507.46로 개장해 고점을 높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25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8년 5월3일(장중 고점 2507.91) 이후 약 2년6개월만이다. 지난 2018년 2월2일(장중 고점 2565.99) 이후 약 2년9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장초반 외국인이 756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96억원, 3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주가 3%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지난 13일에 이어 이날도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며 코스피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6만5000원을 넘어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현대차도 상승세다. LG화학, NAVER, 삼성SDI, 카카오 등은 내리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기업실적 호조 소식에 급등했다. 다우(1.37%), S&P500(1.36%), 나스닥(1.02%)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이 되살아나며 팬데믹 이전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낙관론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를 잠재웠다.

이날 시간외선물 시장에서도 뉴욕 3대지수는 0.6~0.9%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7.52p(0.90%) 오른 846.66으로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8억원, 395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788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에코프로비엠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8.7원 내린 1106.9원으로 거래되면서 또다시 연저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18년 12월4일(장중 저가 1104.9원) 이후 약 2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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