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뉴칼라 레벨 인증제’를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직원의 IT역량 수준을 4단계로 구분해 각 수준별로 업무에 IT를 활용하도록 하고,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을 회사가 지원해준다. 기초지식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프로그래밍까지 넓은 범위로 제도를 운영한다. 단계별 인증자에게는 승진가점, 주재원 선발 및 학위취득을 위한 유학기회 등 혜택도 부여한다.
‘칼라(collar)’는 옷의 깃을 뜻하는 영어 단어로 흔히 제조업은 ‘블루칼라’, 사무직은 ‘화이트칼라’로 불려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악화된 경영여건 속에서도 제철소 등 경영현장을 찾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지난달 신입사원과의 대화에서 “포스코는 4차 산업이 접목된 철강기업으로 구성원들은 창의력을 발휘해 디지털 혁신을 이끌고 공생의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이러한 인재상으로 ‘뉴칼라’ 개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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