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전 직원에 IT역량 강화 ‘뉴칼라 레벨 인증제’ 도입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1월 19일 15시 06분


포스코가 직원의 정보기술(IT) 역량 향상을 위한 인재육성 제도를 도입한다.

포스코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뉴칼라 레벨 인증제’를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직원의 IT역량 수준을 4단계로 구분해 각 수준별로 업무에 IT를 활용하도록 하고,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을 회사가 지원해준다. 기초지식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프로그래밍까지 넓은 범위로 제도를 운영한다. 단계별 인증자에게는 승진가점, 주재원 선발 및 학위취득을 위한 유학기회 등 혜택도 부여한다.

‘칼라(collar)’는 옷의 깃을 뜻하는 영어 단어로 흔히 제조업은 ‘블루칼라’, 사무직은 ‘화이트칼라’로 불려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악화된 경영여건 속에서도 제철소 등 경영현장을 찾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지난달 신입사원과의 대화에서 “포스코는 4차 산업이 접목된 철강기업으로 구성원들은 창의력을 발휘해 디지털 혁신을 이끌고 공생의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이러한 인재상으로 ‘뉴칼라’ 개념을 제시했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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