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 전문지인 ‘포브스’가 전 세계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의 경쟁 우위 저변에는 고객감동 및 윤리경영이 핵심 경영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건설업 및 시설물 유지보수 사업을 하는 ㈜수지로드텍(김덕선 대표)은 고객감동과 윤리경영에 지식경영 시스템 구축을 통한 경영효율성 증대, 신시장 개척을 통한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 아름다운 기부를 통해 ‘21세기 미래 가치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가고 있다.
기업의 친환경 차선 제거 공법인 워터제트는 그라인더 방식으로 아스팔트를 깎아 내는 기존 차선제거 공법과 달리 저비용 고효율을 실현한 친환경시스템이다. 소음 및 분진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오염물질을 흡입해 노면 손상을 최소화한다. 발암물질 및 유해성분 발생 없이 빠른 시간 내에 정확한 차선 제거가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국내 유수의 대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기존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종합건설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기업은 차별화된 자체 기술력과 연구개발(R&D) 중심의 핵심 역량으로 매뉴얼화와 생산관리공정 자동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며 도로, 하천, 택지 조성 등 토목공사와 시설물 유지 공사 및 건설장비 임대와 유화아스팔트, 방수제 제조를 하고 있다
현재 중원산업㈜은 배우자인 김보미 대표가 운영하며 사업 다각화와 수주지역 다변화를 통해 성장과 안정성으로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한편 2001년 부인의 대장암에 이어 불과 2년 만인 2003년 가을 김 대표는 건강검진을 받다 ‘급성전골수성백혈병’ 진단 받고 당시 모교인 수원고 학생들의 헌혈을 통해 기적같이 생존했다.
이후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며 모교 장학금, 지역 소년소녀가장 지원, 시흥시 장애인복지시설인 ‘어린양의 집’ 후원뿐 아니라 수원시가 운영하는 ‘수원사랑장학재단’과 수원고총동문회가 운영하는 ‘성실장학재단’을 통한 기부와 중용장학재단 설립, 나아가 기업 내 ‘사회환원비’라는 지출항목을 만들어 매년 기부를 이어나가고 있다.
김 대표는 “돈이 많아서 남는 돈을 기부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 기업가라면 사회공헌은 당연히 해야 할 의무사항”이라는 경영 철학을 밝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