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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택배 드론’ 악천후 뚫고 인천 육지 ↔ 섬 국내 최장거리 비행 성공
뉴스1
업데이트
2020-11-25 09:15
2020년 11월 25일 09시 15분
입력
2020-11-25 09:13
2020년 11월 25일 0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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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드론 이륙장면.(인천시 제공)© 뉴스1
택배 드론이 악천후 속에서 인천 육지에서 섬으로 국내 최장거리 비행에 성공했다.
인천시는 지난 21일 ‘군집비행 기술기반 수직이착륙 드론’(VTOL)의 물품 배송 실증에서 국내 최장거리 비행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파블로항공은 이날 VTOL 드론 2대에 의약품 등을 싣고 인천신항 관리부두에서 영흥도와 자월도까지 총 80.6km를 1시간20분간 선회 비행해 물품 배송을 실증했다.
특히 이날은 강한 바람으로 기상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내 최장거리 비행을 무사히 마쳤다.
이번 실증은 자체 개발한 Web기반 관제시스템을 기반으로 LTE, 위성통신, RF무선통신 등 3가지 통신기술을 적용, 2대 드론을 동시에 실시간 모니터링하면서 진행됐다.
2018년 설립한 ㈜파블로항공은 군집비행 기술기반 관제시스템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스타트업으로 300대 규모의 군집드론 아트쇼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시는 공항, 항만, 산업단지 등 물류인프라 강점을 살려 로봇 특화분야로 물류로봇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미 제조기업용 소형 무인 이송로봇 개발과제도 실증에 성공해 현장도입을 앞두고 있다.
김준성 미래산업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수요에 맞는 다양한 물류로봇 실증사업화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며 “인천로봇랜드 내 물류로봇 시험인증 장비 및 테스트베드 구축 등을 통해 인천이 물류로봇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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