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코리아, ‘언택트 플로깅’ 통해 총 2억4000만원 기부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11월 26일 16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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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깅 패키지 판매금 4000만 원
볼보코리아 자체 추가 기부금 2억 원
환경재단에 전달
비대면 방식으로 플로깅 진행… 1875명 참여

볼보코리아는 친환경 러닝 이벤트 ‘2020 언택트 헤이, 플로깅’을 성황리에 마치고 행사에 앞서 판매한 플로깅 한정판 패키지 판매 금액 4000만 원 전액과 추가 기부금 2억 원 등 총 2억4000만 원을 환경재단에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기부금은 일회용 쓰레기 문제 인식 제고와 올바른 일회용 마스크 폐기를 위한 환경 캠페인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플로깅은 볼보코리아가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보호 의미를 고취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올해로 2회를 맞았다. 러닝을 즐기면서 쓰레기를 줍고 자발적인 기부를 유도하는 행사로 작년에 이어 올해 규모를 확대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돼 개최됐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8일까지 9일 동안 플로깅을 한 사진과 필수 해시태그(#볼보플로깅, #언택트헤이플로깅 #플로깅)를 소셜미디어 채널에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됐지만 총 1875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볼보는 깨끗하고 안전한 플로깅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2019년부터 21개 러닝크루와 총 1700명으로 구성된 ‘볼보 플로깅 러닝크루’를 구성해 플로깅과 러닝에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볼보 플로깅 러닝크루는 플로깅이 필요한 모든 곳에서 활동하면서 환경을 깨끗하게 하고 건전한 플로깅 문화 확산에 앞장 설 예정이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일상 속 작지만 의미 있는 행동이 모여 깨끗하고 아름다운 지구를 만들어가는 플로깅 문화가 국내에 점차 확산 중”이라며 “올해에도 볼보와 함께 뜻을 모아 참여해 주신 모든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과 활동을 선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볼보는 친환경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글로벌 제조사 중 전 라인업 파워트레인 전동화를 선언한 첫 완성차 브랜드다. 최근 유럽연합(EU)이 규정한 2020년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목표를 초과 달성한 바 있다. 또한 오는 2040년까지 기후중립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2025년까지 자동차 라이프스타일 주기 당 탄소 배출량을 40%까지 감축할 계획을 발표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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