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공동의 번영 추구’ ‘사람과 사회의 발전’ ‘깨끗한 지구 환경’ 등 3가지 핵심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가치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경제, 사회, 환경분야에서 균형 있는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대표적으로 협력사들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현대모비스가 보유한 최신 특허를 개방하고, 지식재산권 공개와 무상 이전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현대모비스의 특허 개방과 이전 건수는 약 200건에 달한다. 협력사 스스로 기술개발이 가능하도록 연구개발(R&D) 비용도 지원하고 있다. 해외부품 의존도를 줄이고 기술역량 축적을 통한 부품 국산화에 앞장서기 위해서다.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협력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신제품 기술개발 지원 금액은 200억 원에 이른다.
국제 표준을 충족하는 시험시설이 부족한 중소협력사에는 고가의 연구시험설비를 갖춘 시험실을 적극 개방해 기술역량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외 현대모비스의 연구개발 시설을 활용한 협력사의 시험 장비 사용 횟수는 2300여 건에 달한다.
현대모비스는 생산 및 경영 활동에서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후변화 대응 리더’라는 환경경영 비전을 수립했다. 기후변화 대응, 유해물질 관리, 청정생산, 효율적 자원 사용, 친환경 공급망 관리, 통합적 환경경영시스템의 6대 핵심 추진방향을 바탕으로 환경부문 사회적 책임 이행에 힘쓰고 있다. 오염물질로 인한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내공장을 비롯한 협력사의 제조 공정에서 오존층 파괴 물질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2003년부터 올해까지 18년째 전국 우수 협력사에는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담아 여름철 계절 과일을 선물하고 있다. 사후지원(A/S) 부품 납입은 원활한 대리점 물류 순환과 고객들의 빠른 차량 수리를 위해서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 필수 요소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전국 1300여 개 부품대리점과 협력사를 대상으로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를 벌였다. 제품 생산과 공급을 책임지는 파트너들의 안전한 근무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기승을 부렸던 올해 4월에는 자금난에 처한 부품 대리점에 긴급 경영 지원을 실시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는 주주가치 제고 및 주주권익 보호를 위해 이사회 내 위원회인 투명경영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2020년 DJSI 평가에서 2019년 69점보다 대폭 향상된 76점의 평가를 받으며, 상위 10% 내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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