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5개국 LG전자 직원, 자전거 타고 출근… ‘환경의 날’ 행사로 사회적 책임 다해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1월 30일 03시 00분


LG전자

LG전자는 ‘지능형 라이프스타일 촉진’ ‘탄소 중립 및 순환경제 실현’ ‘더 나은 사회 구현’이라는 3대 지속가능경영 지향점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기업의 지속가능성 평가 관련 세계적 권위의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서 7년 연속 ‘가전 및 여가용품’ 분야 글로벌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정도 경영, 위기관리, 친환경 제품, 인재 육성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9년 연속으로 ‘DJSI 월드’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고효율 제품 개발, 폐자원 활용 등을 통해 탄소 중립 및 순환경제 실현에 앞장서며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우수한 등급을 획득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적인 투자 정보 제공 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실시한 ESG평가에서는 국내 기업 중 가장 높은 AA등급을 획득했다. 또 8월에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 런던증권거래소(LSE)가 공동으로 소유한 FTSE인터내셔널이 만든 사회책임투자지수인 FTSE4Good 지수에도 6년 연속 편입됐다.

나아가 LG전자는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탄소중립 2030’을 선언했다. 탄소중립은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탄소의 배출량만큼 신재생 에너지 발전 등 외부에서 탄소를 감축하는 활동을 통해 상쇄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제품 생산 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2017년 대비 50%로 줄이는 동시에 외부에서 탄소 감축 활동을 통해 획득한 탄소배출권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할 계획이다. 2017년 국내외 생산사업장 및 사무실에서 193만 t의 탄소를 배출했으나 2030년까지 절반 수준인 96만 t으로 줄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생산 공정에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고효율 설비와 온실가스 감축 장치의 도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LG전자 임직원들은 지구촌 곳곳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대기오염물질을 줄이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세계 환경의 날을 전후해 독일,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스웨덴, 헝가리 등 유럽 5개국의 LG전자 직원들이 ‘자전거 타고 출근하는 날’ 행사에 참여했다.

아울러 노동조합과 함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일상에서 실천하고 있는 환경보호 활동을 공유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을 독려하는 동시에 최우수 아이디어는 전사 캠페인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
#기업#산업#경영#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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