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일상생활에 제약이 커지며 우울과 불안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에 롯데쇼핑은 9월부터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1층에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상담 공간 ‘리조이스(Rejoice)’를 오픈하며 심리 방역에 나섰다. 리조이스는 우울증 인식 개선 및 예방을 위해 진행되고 있는 롯데쇼핑의 대표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코로나 우울에 대한 심각성이 커지면서 롯데쇼핑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팀이 캠페인 명을 본떠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백화점에 대표 상담 공간을 만든 것이다.
앞서 4월 롯데쇼핑은 대구지역에서 코로나19와 싸우는 간호사들을 위해 대구 간호사협회에 ‘리조이스 키트’를 지원했다. 5월 초부터는 저소득층의 심리·정서적 안정과 일상 복귀를 위해 전국 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그룹 상담 프로그램과 비대면 전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룹 상담 프로그램은 이주여성, 노인, 우울증 환자 가족 등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대상을 선정해 상담 방식을 달리하고, 사전 신청자에 한해 상담 프로그램, 신체 활동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롯데백화점은 내수 중심의 유통 기업으로 제조·생산 과정에서 직접 발생하는 폐기물 또는 온실가스 배출은 많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롯데쇼핑은 환경 경영을 위한 여러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다. 녹색 소비 촉진, 친환경 상품 판매, 녹색 매장 구축 등을 환경 경영의 과제로 선정하고 실행 중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유통업계 최초로 ‘에너지챔피언’ 인증을 받았다. 이 제도는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및 산업통상자원부 고시에 따라 기업의 자발적인 에너지 효율 향상 및 절감 노력을 평가해 ‘에너지 챔피언’ 타이틀을 부여하고,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것이다. 또 롯데백화점은 올해 명절 선물세트의 친환경 패키징 전환을 통해 연간 45t의 플라스틱 절감 효과를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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