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최근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인기 상품을 단독 특가에 파는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홈플 라이브’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앞으로 매주 목요일 ‘홈플 라이브’를 통해 전단 핵심 상품 ‘라이브 단독 타임딜’을 진행해 고객에게 할인 혜택과 새로운 쇼핑 체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홈플러스 라이브 커머스는 대형마트 처음으로 타사 플랫폼을 경유하지 않고 자사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에서 진행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이 다양한 채널을 오가야 하는 번거로움은 줄이고 멤버십 쿠폰을 통해 추가 할인 혜택까지 제공한다. 아울러 화면에서 상품을 터치하면 바로 홈플러스 온라인몰에서 손쉽게 특가 상품을 살 수 있게 했다.
특히 ‘토크쇼핑(토크쇼+쇼핑)’ 콘셉트로 방송해 고객 소통 강화에 나선다. 고객이 실시간 채팅으로 진행자 ‘홈디(홈플러스 DJ)’에게 질문하면, 쇼호스트로 함께 출연한 바이어가 상품 특징은 물론 산지 동향, 요리 꿀팁, 소싱 비하인드 스토리 등 생생한 정보를 전하는 식이다.
방송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1시간 동안 ‘마이홈플러스’ 애플리케이션에서 공개된다.
이달 12일 진행한 첫 방송에서는 ‘킹크랩’, ‘프리미엄 고시히카리’, ‘완도 전복’ 등 인기상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33% 할인해 선보였으며, 19일 진행된 2회차 방송에서는 본격적인 김장 시즌을 맞아 절임배추, 총각무, 생굴, 제주돼지 등 ‘김장 대전’ 상품 7종을 단독 특가로 선보인 바 있다.
전통적인 오프라인 유통채널인 대형마트마저 이처럼 라이브 커머스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미래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업계에 따르면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유입으로 급격히 성장한 올해 국내 라이브 커머스 시장 규모는 무려 3조 원대로 추정된다.
김민수 홈플러스 마케팅이노베이션팀장은 “상품 가격과 할인행사 중심의 일방적인 정보 전달보다는 지속적인 쌍방향 소통과 감성적인 접근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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