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승인 획득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11월 30일 17시 41분


농협중앙회가 보건복지부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승인을 30일 획득했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것으로,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업·기관에 인정패를 수여하는 제도다.

농협중앙회는 범농협 사회공헌 컨트롤타워 조직인 지역사회공헌부를 통해 매달 사회공헌 테마를 선정, 농·축협과 계열사를 포함한 전국 농협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범농협의 연간 사회공헌 참여 시간은 82만 시간, 참여 인원은 22만 명에 이른다.

올해는 특히 국가적 위기상황인 코로나19와 수해복구 지원을 위해 임직원들이 두 차례 성금모금을 실시하고, 상반기에는 혈액수급 어려움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2000명의 임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했다.

또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이후 수해지역 복구를 위한 ‘범농협 전국 동시 희망나눔 봉사활동’으로 제59주년 창립기념식을 대체하는 등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구현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기업·단체 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추진한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봉사활동’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이 활동은 한 해 동안 전국적으로 250회 실시돼 약 1만5000여명의 국민들이 농촌에 일손을 보탰다.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은 “전국의 농협 임직원들이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추진한 다양한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업인, 국민 모두와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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