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초대 대표 “자신감 있게 미래 만들자”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2월 2일 03시 00분


LG에너지솔루션 공식 출범

1일 공식 출범한 LG에너지솔루션이 창립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종현 사장(사진)을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더 큰 꿈을 실현하기 위해 분사를 성공적으로 이뤄내며 위대한 여정에 나섰다”며 “지금까지 우리가 이뤄온 성과들은 생각보다 위대하며 그 저력을 믿고 자신감 있게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1984년 LG생활건강에 입사한 김 대표는 LG화학에서 소형전지사업부장, 자동차전지사업부장, 전지사업본부장 등을 맡으며 ‘배터리 세계 1위’ LG화학을 만든 주역 중 한 사람이다.

이사회 의장은 모회사인 LG화학의 최고경영자(CEO) 신학철 부회장이 맡는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신 부회장이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의 사업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기여하고, 글로벌 사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해외 비중이 높은 배터리 사업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사명 ‘에너지솔루션’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에너지에 대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기업’을 뜻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사명에 걸맞게 배터리 제조부터 재사용까지 배터리 생애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13조 원이며 2024년 매출 30조 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임직원은 2만2000여 명(국내 7000여 명, 해외 1만5000여 명) 수준이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김종현#lg에너지솔루션#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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