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AI 활용 기술문서 리스크 분석 프로그램 개발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12월 2일 10시 37분


대우건설은 인공지능 활용 기술문서 리스크 분석 프로그램(DAIA)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DAIA는 컴퓨터가 단어 개념을 이해해 처리하는 온톨로지를 활용해 기술문석 리스크를 분석·검토하게 된다. 기존에는 해외 프로젝트 입찰 시 많은 인원·시간을 투입해 기술문서를 분석·검토하지만 준비기간이 짧아 검토 시간이 부족한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이용해 입찰 문서 중 위험도가 있는 부분을 찾고, 발생할 위험요소를 사전에 분석해 입찰검토자에게 제공한다. 사용자는 해당 위험요소와 관련된 과거의 유사 프로젝트에서의 성공·실패 사례와 전문가가 조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DAIA 프로그램 핵심 알고리즘은 단어 간의 기술별, 분야별 연관성과 각 온톨로지 간의 지식처리 내용을 기반으로 문장을 분석해 사전에 입력된 솔루션을 주석으로 연계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제약 조건은 머신러닝 기법을 통해 최적화한다. 대우건설은 현재 이 프로그램과 관련해 디지털 건설 정보 구축 시스템, 건설분야 문서 분석 방법 2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대우건설은 관계자는 “DAIA 핵심 알고리즘은 단어 간 기술·분야별 연관성과 각 온톨로지 간의 지식처리 내용을 기반으로 문장을 분석해 사전에 입력된 솔루션을 주석으로 연계하는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제약 조건은 머신러닝 기법을 통해 최적화하게 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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