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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4~6일 일부 열차 운행 중지…코레일 “운행정보 꼭 확인”
뉴시스
업데이트
2020-12-03 17:51
2020년 12월 3일 17시 51분
입력
2020-12-03 17:50
2020년 12월 3일 17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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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교대제 개편 등 이유로 지난달 27일부터 준법투쟁
손병석 코레일 사장 "집중교섭 통해 노사 이견 좁혀가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전국철도노동조합의 태업이 이번 주말에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대학입시 수험생 등 열차를 이용하는 고객은 당분간열차 운행과 지연 여부를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달라고 3일 당부했다.
코레일은 노동조합의 태업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4~6일 경부선 4개, 장항선 4개, 호남선 4개, 관광열차(S-Train) 4개 등에 대해 열차 운행을 중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미 예매한 고객에게는 개별 문자메시지(SMS)를 전송해 안내하고 있다.
코레일은 아울러 운행을 중지하지 않은 다른 열차들도 지연될 수 있으니 사전에 모바일앱 ‘코레일톡’,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등을 통해 운행 상황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주말 논술·면접·실기 등 대학입시 수험생은 조금 서둘러 이동하거나, 다른 교통편을 이용해 줄 것을 강조했다.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그간 노사 간 집중교섭을 통해 근무체계 개편에 대한 이견을 좁혀가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노사협의를 마무리하고 열차운행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철도노조는 사측과의 교대근무제 개편 교섭과 임금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며 지난달 27일부터 준법투쟁에 들어갔다.
철도노조는 “노동시간 단축, 철도안전을 위한 2018년 노사합의가 국토교통부와 철도공사의 책임회피로 이행되지 못하고 노사 간 갈등이 심화된 상태로 1년을 끌어왔다”며 “안전한 철도를 만들기 위한 교대제 개편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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